아나킨른

오비아나의 평화로운 아침

Coconut_samastor87 2026. 5. 27. 11:50

얇은 반투명 커튼이 부드러운 바람에 살랑이고 적당한 햇빛이 비치는 방에 하얀 침구 속에 파묻힌 오비아나가 보고싶음. 당연히 오비완이 먼저 일어나겠지. 일어나서 꿀잠자고 있는 아나킨 바라보다가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아침 먹을거 대충 준비하고 다시 침실로 돌아올듯. 아나킨은 아직도 쿨쿨 자고 있어서 픽 웃고 같이 누울거임. 이걸 깨워서 아침을 먹이긴 해야하는데.. 어제 밤에 좀 격하게 하긴 했어서 더 재워야 할것 같기도 하고.. 고민하면서 얼굴에 흐트러져내린 곱슬머리 살살 올려주면 깨우는 줄 아는 아나킨이 끙끙대면서 얼굴 베개에 푹 박아버릴듯. 더 잘거라고 ㅋㅋ 오비완은 웃으면서 알겠어 더 자 하며 얼굴 박고 자지 않도록 자기쪽으로 끌어당길거고 아나킨은 오비완 품에 파고 들어 다시 잠들었으면 좋겠다. 그럼 아나킨 고쳐안고 예쁜 얼굴 감상하다가 머리에 깨지 않을 정도로 살살 뽀뽀 몇번 해주고 같이 조금 더 자는 오비완이겠지. 조금 자다가 일어나서 준비해둔걸로 같이 브런치 먹었으면. 아나킨은 다 뜨지도 못 한 눈 비비면서 반쯤 졸며 먹는둥 마는둥이라 오비완이 포크로 먹여주기도 하고 ㅋㅋㅋ 차마 잔소리는 못할거야 지금 꾸벅꾸벅 조는 이유는 오비완 자신이란걸 아나킨의 키스마크로 울긋불긋한 목덜미가 말해주고 있으니까. 브런치 먹고 테라스 나가서 선베드에 같이 늘어져 꽁냥대며 풍경 감상이나 하는 옵안..

근데 오더66 잘 풀렸다고 해도 옵안이 저렇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너무 평화롭고 사랑스러운게 둘 중 하나가 보는 환각일거 같아.. 꿈이거나.. 너무 달콤한데 눈 뜨고 현실로 돌아오면 건조한 모래 행성이거나 뜨거운 행성의 차가운 돌로 만들어진 궁전이라든가.. 당연히 옆에 상대방도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