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킨른

오비완이랑 아나킨 같이 덱스네 가서 밥 먹을때

Coconut_samastor87 2025. 6. 22. 15:21

대충 리조또 같은거 시켜 먹는데 아나킨이 양파 다 골라내고 먹는걸 발견한 오비완이 골고루 먹어야지 편식하지 말고 남김 없이 먹으라고 혼냄. 아나킨이 울상으로 맛 없어요 싫어요 다른건 다 먹잖아요 해봐야 말로 오비완을 이길수는 없어서 결국 양파 한꺼번에 입에 우겨넣고 코 막고 꿀떡 삼킬거야 ㅋㅋㅋ 
그 후로도 종종 둘이 제다이 사료 안 먹고 덱스네에서 식사하는데 아나킨이 더이상 뭘 골라내지도 않고 음식도 안 남겨서 내심 대견해 하던 오비완이 퍼뜩 생각하는거지.. 뭔가 이상하다..? 이녀석이 이렇게 바로 말을 들을 놈이 아닌데..! ㅋㅋㅋㅋㅋ 그리고 평소와 같이 메뉴 주문 후 아나킨이 잠시 화장실 다녀올게요 하는걸 보고 요즘 들어 매번 주문하고 화장실을 간다는 사실을 깨달음. 아나킨 모르게 슬쩍 따라가보니 애니쉑이 주방까지 들어가서 덱스! 오늘도 제꺼 양파 빼주세요 음 당근이랑 샐러리도 ㄴㄴ 치즈 마니마니! 요청하는걸 포착하겠지 ㅋㅋㅋ 어이가 없어진 오비완이 너 지금 뭐하는거냐 하니까 오히려 당당하게 뭐요왜뭐 남기지 말라면서요 애초에 안 넣으면 제가 남기지도 않을거고 버리지 않으니까 낭비도 아니잖아여 답하는 아나킨 때문에 한숨만 푹푹 쉬는 그런 일상 보고싶다 ㅎㅎ 
아나킨이 네고시에이터 오비완을 말로 매번 이기지는 못해도 서당개 삼년.. 아니 파다완 n(>5)년차 쯤 되면 보고 자란게 있어서 맞말로 말대꾸 할것같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