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푸르스름한 세사세의 다리를 두 포스영이 천천히 걸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가

가끔 이렇게 과거가 보이는 곳이 나오면 멈춰서 저런 일도 있었지.. 이야기 하고 지나가는거지.
아나킨과 만나기도 전 영링/파다완 시절 오비완이 나와서 아나킨은 신기하게 보고 오비완은 멋쩍게 수염만 쓰다듬기도 하고
아나킨이 타투인에서 살던 시절 엄마 슈미와 함께 단란하게 저녁 먹는 장면이 보일때는 아나킨은 말 없이 하염없이 보겠지. 오비완은 함께 있어주다가 슈미의 타투인 테린이 아주 맛있어 보이는구나 솜씨가 좋으셨나보다 말 걸어서 아나킨이 푸스스 웃으며 네 맛있었죠 하며 걸음을 옮기기도 하고
파다완 시절 아나킨의 흑역사가 나와서 오비완은 호오 맞아 이때는.. 하자마자 오비완 손 잡고 걸어요 걸어 하며 말 끊고 빠르게 그 자리 벗어나는 아나킨이기도 하고
제국 베이더 시절 박타탱크에 잠겨있는 모습이 나오면 아나킨은 머쓱하고 오비완은 말 없이 묘하게 자기가 아픈 표정으로 쳐다볼 것 같고
타투인 벤감탱 시절에 뱀스프 만드는걸 보면 아나킨은 죽을듯한 얼굴로 죄송해요 마스터.. 하는데 오히려 오비완은 그러니까 타투인 뱀스프에 어울리는 향신료 좀 미리 알려주지 그랬니 내가 만든건 정말 맛이 없었단다 절레절레 하며 별거 아닌듯 걸어가는 오비완일것 같고
공화국 시기 팰퍼틴이 보이면 둘 다 말 없이 존나 패고 싶단 얼굴로 한참 째려보다 한숨 내쉬고 걸어가는데

제국의 시디어스가 보이는 곳에 가면 아나킨이 못 참고 뛰어들어 패려고 해서 오비완이 아나킨 붙잡고 애니야 니가 참자 이미 죽여버렸으니까 한번만 봐주자 달래야할듯 ㅋㅋㅋㅋ 근데 겨우 진정한 아나킨이 씩씩거리며 뒤돌아 걸어나가면 오비완이 시디어스 쪽 쳐다보다 침 뱉고 갈 것 같음 ㅋㅋㅋ
시스 포스 기술 시전 중이던 시디어스: ??? 뭐야? 시전을 잘못했나? 왜 물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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