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완이랑 아나킨은 개랑 고양이 같아서 마주치면 맨날 싸움

이게 누구야 맨날 나한테 대련 지는 케노비 아냐?

라고 사원 내 명상 포스교감 마인드컨트롤 꼴찌가 말하네
아나킨이야 성격이.. 그렇다 쳐도 오비완은 유독 아나킨만 먹금 못하고 아나킨 한정 병맘임 ㅋㅋㅋㅋㅋ
어느 해 만우절에 아나킨은 저 ㅆ선비 같은 놈을 어떻게 당황 시키지 고민하다가 평소랑 반대로 말을 하면 아무리 말 잘하는 케노비라도 한번은 혀가 꼬이겠지 하고 계획을 세움

야 오비완!

?

너 잘생겼다

...?

(ㅅㅂ 왜 당황도 안하지? 저 돌같은 놈)

(아하 파악 완료) 넌 예쁘게 생김

??
그때부터 시작된 그들의 미묘한 대화..
내 얼굴은 너의 단정한 파다완 브레이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존나 단정하고 길.어.서. 아름답네
너만하겠어? 너 뒷머리 모아 묶은거 곱슬거려서 졸라 커.여.움.
네 제다이 복장은 너무나 중도 그 자체라 박물관에 서 있어도 될듯
아냐 너처럼 혼자 튀는 색으로 블랙간지 패션 고수하는 강단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그런게 없네
마인드컨트롤은 네가 진짜 최고더라 혹시 마스터들도 조종해서 성적 받니?
네 젬소야 말로 시스도 그냥 썰거 같더라 역시 선.택.받.은.자.인가봐
응 사실 너 소레수 너무 잘해서 대련할때마다 겨우 이김
무슨소리야 나 맨날 못 막아서 너한테 결국 지잖음^^
제다이가 검술만 잘하면 뭐함. 너처럼 이.론.을 잘 해야 하는데 말이야
실리도 따져야지 넌 공학 실무 다 만점이던데 제다이 안해도 먹고 살겠더라. 너~무 부럽다
저번에 (공동샤워실에서) 보니까 너 가슴근육 장난 아니더라 밤마다 몰.래. 운동함?
너는 말랐는데도 엉덩이만 살아있더라 아주 만져달라는 것마냥

주변 제다이들: ....????

잠깐.. 이게 아닌..

이런 시발.. 그런뜻이 아니라..

그냥 방이나 잡아라 너네

그거 아니라고요!!

아니라고!!!
아니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봐야 늦었음. 나머지 제다이들은 둘이 그렇게 열렬한 사랑을 하는줄 몰랐네~ 하며 만우절에도 놀리고 다음날에도 놀리고 그 다음주에도 그 다음 달에도 열심히 놀려먹으면서 휴 재밌어 즐기다가 n년 후

둘이 진짜로 청첩장과 제다이 탈퇴장 같이 보낸거 보고 이 표정 됨
동갑내기 오비아나 만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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