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킨이 아프면 이미 아나킨 키울때 해봐서 능숙한 오비완이 물 한컵이랑 약 챙겨 싫다고 징징대는 애 앉혀서 약부터 먹임. 꾸물대면서 다시 누우려는거 방금 물 마셨으니까 5분만 있다가 누우라고 베개 모아서 등에 대줌. 그리고 찬 물에 수건 적셔와서 식은땀에 젖은 잠옷 벗기고 몸 닦아주고 뽀송포근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눕혀줌. 그리고 익숙하게 벽장 윗 선반 구석에 숨겨져 있는 보라색 애착 곰인형 (feat. 레고. 아나킨은 어느정도 나이 먹은 후 창피하니 버렸다고 했지만 힘들거나 악몽꿀때마다 꺼내쓰는걸 오비완은 알고 있음) 꺼내와서 아나킨 품에 안겨주고 다시 이불 덮어줌. 이제 자라고 토닥여준 다음 조용히 문 닫고 스프 만들기 시작함. 일반적으로 코러산트에서 아플때 먹는 맑은 스프가 아니라 타투인 특유의 향료가 들어간 스프라 어디서 살 수도 없어 직접 만들어야 함. 오비완은 아나킨을 파다완으로 들인 후 아나킨 아플때마다 만드느라 이제는 거의 장인일듯 ㅋㅋㅋ 다 만들면 다시 방에 들어가 아나킨 자는거 확인하고 나와 거실에서 데이터 패드로 일 하다가 시간 되면 스프 다시 데우고 아나킨 깨워서 먹이면서 열 확인함
오비완이 아프면 소식 듣고 달려온 아나킨이 문 쾅 열어재끼고 놀라서 부스스 눈 뜨는 오비완 이마에 냅다 손 올림 ㅋㅋㅋㅋ 좀 뜨끈한가..? 싶은데 솔직히 얼마나 뜨거워야 아픈건지 몰라서 긴가민가하겠지 ㅋㅋㅋ 오비완이 쉬어야 하니까 나가라고 하면 알았다면서 나가더니 2분만에 돌아와서 아나킨.. 난 휴식이 필요.. 까지 말하는 순간 얼굴에 뭔가 철퍽하면서 떨어짐. 마스터가 자기 돌봐준 기억을 더듬어서 찬 수건을 올려야한다는건 아는데 얼마나 짜야하는지 몰라서 축축한거 가져옴 ㅋㅋㅋㅋ 고마운데 난 정말 자야겠구나.. 하는 오비완한테 네 주무세요 하고 문 닫고 나가는 아나킨 보고 한숨 쉬면서 잠을 청하는데.. 다시 문이 벌컥 열리더니 마스터 약 먹었어요?! 소리지르고 ㅋㅋㅋ 겨우 아나킨 내보내고 잠들때쯤 밖에서 우당탕탕 엄청난 소리가 날듯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또 뭔가를 하나보지.. 하고 넘겼다가 세번쯤 쿠당탕탕탕 소리가 났을때 끄응 하면서 일어나서 나가봄. 부엌에서 떨어뜨린 냄비 줍고 있던 아나킨이 눈 굴려서 눈치보고 있음 ㅋㅋㅋㅋ 뭐하냐 물어봤더니 마스터 아프니까 스프 만들려고.. 난장판을 만든거였음 ㅋㅋㅋ 그런거 안해도 된다 하니까 아나킨이 우물쭈물 그럼 마스터 아픈데 제가 해드릴건 뭐 없을까요? 하는거 듣고 오비완이 아나킨 손 잡고 방에 들어가 너도 낮잠이나 자라면서 아나킨 껴안고 같이 잤으면 좋겠다 ㅎㅎ 상대적으로 서늘한 아나킨 몸 껴안고 쿨쿨 자고나면 아픈거 싹 나을테니 아나킨이 도움된거 맞지뭐 ㅋㅋ
오비완은 아나킨 키우면서 아픈 아나킨 간호 꽤 해봐서 익숙할 것 같은데 오비완은 자기관리 철저+스튜조니안 메타휴먼=매우 건강.. 아나킨이 오비완 간호할 일은 많이 없을 느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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