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디서 본건데 루크가 사랑한 아버지는 오비완이 추억하는 아나킨이라는거..
루크는 태어나서 아버지를 만나본적도 없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삼촌 숙모한테 들은건 이름과 제다이였다는 것 뿐이겠지. 그런 애가 가끔 만나는, 좀 커서는 어쩌다보니 조금 더 만난 사막 미치광이 벤감탱이 전해준 이야기를 기반으로 자기 아버지라는 존재를 그려냈을거 아님? 처음에는 최강의 제다이 전사였다, 그보다 뛰어난 파일럿은 없었다, 이런 이야기 해주다가 루크가 눈 반짝이면서 그리고요?? 계속 묻다 보면 오비완도 추억에 잠겨서 모래를 그렇게 싫어했다. 그럼 물은 좋아하나 했더니 사막 출신이라서 수영을 무서워 했다. 수영 가르쳐 줄때 그 작은 몸에서 어떻게 그렇게 강한 힘이 나오는지 나한테 딱 달라 붙어서 절대 놓아주지 않았지. 아닌척 하지만 몰래 편식도 했고. 대부분은 지적했지만 가끔은 모른척 해줬다. 칭찬 한 마디에 쑥스러워 하는데도 얼굴이 반짝반짝 빛났다. 삐질때는 부루퉁 해서 볼만 볼록 나왔는데 발그레한 뺨 때문에 별 효과가 없었지.. 이런거나 회상 했을거고 ㅋㅋㅋㅋ (화나도 발그레한 뺨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는건 심지어 캐논 소설에서 포스영 벤감탱이 아나킨 회상하며 한 소리 ㅋㅋ)
그렇게 차근차근 오비완의 아나킨을 자신의 아버지로 그려낸 루크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믿어 베이더를 구원까지 한다는게.. 미친거 같음. 정작 오비완은 그렇게 아나킨을 사랑하면서도 끝까지 이해하지 못했고 구원하지 못했는데 ㅠ ㅋㅋㅋ 이런 관계성이 맛도리임
거기다 추가로 따지자면 루크보다는 오비완이 아나킨과 보낸 시간이 길었고 오비완의 내리사랑이 루크의 아버지를 향한 사랑보다 더 클 것 같은데, 정작 아나킨은 오비완과 루크를 둘 다 사랑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무조건 자식인 루크를 선택할거란 것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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