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킨른

아나킨이 오비완 어버이날 선물 챙겨줬음 좋겠다

Coconut_samastor87 2025. 6. 16. 10:49

안봐도 상관 없는 전편:https://samastor87.tistory.com/65

 

오비완이 아나킨 어린이날 선물 챙겨줬음 좋겠다

제다이들 애착금지니 뭐니 하는데 쫌쫌따리 나오는 떡밥들 보면 은근 챙길거 다 챙기던데 레전드도 좀 섞이긴 했지만 막 12살? 13살? 생일 선물은 중요해서 마스터가 파다완 선물 고르려고 몇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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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마스터 파다완은 부모자식 관계가 아니고 제다이들은 이런 날 선물을 따로 챙기지 않지만 아나킨은 늦게 제다이 오더에 들어온 덕에 일반인의 사회화가 너무 잘 되어 있었음. 타투인에는 꽃이 귀해서 카네이션을 구하기 힘들었겠지.. 아나킨은 매년 슈미에게 사막에 피는 빨간 꽃과 와토의 가게에서 주워 모은 고철로 작은 모형이나 장식품을 만들어 선물해 왔음. 매년 더 좋은걸 해드리고 싶은데 미안해하면서 장기 프로젝트로 만든게 쓰리피오였고 아나킨이 타투인 떠날때 살짝 미완성이긴 해도 슈미한테 남기고 떠남
아무튼 어린 애니한테 오비완 = 엄마랑 헤어진 후 나를 맡은 어른이라 어버이날에 아나킨이 오비완한테 사원 화단에서 꺾어온 꽃 한송이와 삐뚤빼뚤 쓴 편지(제다이 오더에 온 지 얼마 안돼서 뭘 만들 재료도 없었음)를 줬음 좋겠다 ㅋㅋ 꽃과 편지를 받은 오비완은 1차로 이게 뭐지 싶어서 당황하고 2차로는 애가 너무 귀엽고 고맙고 3차로는 제다이는 이런걸 챙기지 않는다고 상처주지 않고 어떻게 말하지 하다가 마지막으로 깨달음.. 왜.. 스승의 날이 아니고 어버이날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킨 앞에 무릎 꿇고 시선 맞춘 상태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이유를 알게 된 오비완은 침착하게 아나킨에게 설명하겠지 제다이는 이런 날을 챙기지 않는단다 마음은 정말 고맙구나 그리고 우리는 부모자식 관계가 아니란다 지금은 너와 내가 마스터와 파다완 사.제.지간이지만 언젠가 네가 제다이 나이트가 되면 우리는 형.제.가 되는거란다^^ 강조하겠지 ㅋㅋㅋㅋ

무슨 뜻인지 이해 했지만 일반인의 상식을 가진 아나킨은 다음 해에도 그냥 넘어가기가 너무 죄송스러울거야. 대충 한국 패치해서 어버이날이 8일 스승의 날이 15일이라 치고 아나킨은 8~15일 사이에 작은 스타파이터 모형이랑 빨간 종이꽃(작년에 꽃도 생명이라고 소중히 하란 소리 들었음)을 오비완 쿼터 안에 슬쩍 놓고 나옴 ㅋㅋㅋ 그걸 발견한 오비완은 이게 뭐지? 하다가 마이영파다완이 또 어버이날을 챙겼구나.. 해서 다시 아나킨과 대화를 하겠지 아나킨은 우물쭈물 어버이날 아니구 스승의 날이라서 드린거에요.. 설명하고 오비완은 그것도 안해도 된단다;; 하다가 결국 돈 들어가는 선물은 금지. 되도록이면 종이 꽃 정도만 받는걸로 합의 했음 좋겠다 ㅋㅋㅋ
그렇게 아나킨은 매년 빨간 종이 꽃과 직접 만든 작은 물건을 선물하는데 굳이 스승의 날에 맞추지는 않고 8~15일 사이 아무때나 줬으면 좋겠다 오비완은 스승의 날 선물로 받아들이고 아나킨은 둘 다 라고 생각하며 선물 줌 ㅋㅋㅋㅋ 
그리고 오비완은 고맙고 자랑스러워서 빨간 꽃 가슴에 달고 다님 대놓고는 아닌데 로브자락 조금 움직이면 슬쩍 보이게 ㅋㅋㅋ 누가 그게 뭐냐고 물으면 기다렸다는 듯 아^^ 제 파다완이^^ 쵸즌원 아시죠^^ 늦게 오더에 들어와서 그런지 바깥 문화와 습관을 아직^^ 스승의 날이라고^^ 하지 말라고 해도 꼭 이렇게^^ ㅎㅎㅎㅎㅎ 자랑해댔으면 좋겠다 ㅋㅋㅋ 
이나킨 나이쯤 되면 사원에 마스터 케노비가 파다완한테 받은 꽃 가슴에 달고 다니는거 모르는 제다이가 없음ㅋㅋㅋㅋ 이쯤에는 숨길 생각도 없이 아예 로브에 달고 당당하게 카운슬 회의 들어가서 요다랑 윈두가 진짜 한심하게 쳐다보다 애착은 위험하다고 경고하는데 이건 애착이 아니라 존!경!의 의미입니다 무슨 소리시죠 먹금하는 오비완 ㅋㅋㅋㅋ 아나킨 이야기 아니고 지 이야기인데 혼자 모름 ㅋㅋㅋㅋ

아나킨은 파다완 졸업하고도 계속 꽃과 작은 선물을 챙겼고 (임무 다녀올때 그 행성 특산품 차 같은거려나 ㅋㅋㅋ 귀엽겠다) 지 파다완 생긴 후에도 아소카한테는 선물 기대 안하면서 본인은 오비완한테 매년 꼬박꼬박 챙겨줬음
아무튼 내가 보고 싶은건 팰가놈 목 따고 오더66 없이 전쟁 끝난 후 둘이 제다이오더 나와 결혼해서 루크레아 낳고도 어버이날/스승의날 챙기기가 계속 되는거 ㅋㅋㅋ 한 4년차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루크레아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어버이날이라는걸 배우고 빨간 카네이션 접어서 오비아나한테 주게 되는거지 오비아나는 감덩의 눈물을 질질 짜다가 아나킨이 아 맞다! 하고 본인이 준비했던 종이 꽃 가져와서 오비완한테 줌. 그리고 루크레아는 동공지진이 오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파(아나킨)는.. 왜 대디(오비완)한테 꽃을 줘..? 하면 아나킨은 아~ 파파는 어릴때부터 대디한테 꽃 줬어^^ 우리 루크레아가 꽃 준 것처럼~ 대답하겠지 ㅋㅋㅋ 그럼.. 대디는 파파의 아빠야..? 묻고 오비완 완전 쩍 굳음ㅋㅋㅋㅋㅋ 나이 많은 연인의 숙명.. 시도때도 없이 들어오는 나이차 공격 ㅋㅋㅋㅋㅋㅋ 오비아나 둘이서 루크레아 붙잡고 오해를 푸는데 루크가 그럼.. 대디가 아니라 그랜파야..? 했을때 오비완 진짜 울뻔 했음 ㅋㅋㅋㅋ 
결국 애들 재우고 오비완이 아나킨한테 이제 우리는 부부니까 스승의 날이고 뭐고 꽃은 주지 말라고 부탁함 ㅋㅋㅋ 꽃은.. 우리 애들한테만 받자 ㅠㅠㅠ 하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선물은 좀 아쉽지 않겠어요? 킥킥대는 아나킨한테 꽃 말고 내가 원하는걸로 선물 달라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체위로 아나킨 열심히 따먹겠지 ㅋㅋㅋㅋ
나중에 애들 좀 커서 둘의 나이 차이와 왜 아나킨이 어릴때부터 오비완에게 꽃을 줬는지 이해 했을때는 ㅍ_ㅍ 이렇게 쳐다봐서 마상입는 일도 생길듯 ㅋㅋㅋ

근데 아나킨은 애 낳고도 당당하게 오비완한테 매년 어린이날 선물 요구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애 셋 키우시는 마스터 케노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