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킨른

너무 제다이 같지 않은 파다완에게 감겨버린 마스터 오비완이

Coconut_samastor87 2025. 11. 24. 14:11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자꾸 아나킨한테 뭘 사주게 되는게 보고싶다.외진  타투인에서만 살아봐서 수도 행성 코러산트 왔으니 모든게 휘양찬란 삐까뻔쩍하니까 맨날 눈 동그랗게 뜨고 와아.. 하면서 다니고 별거 아닌 식사 하러 가도 마스터 이거 너무 맛있어요! 눈 반짝이며 좋아하고 애들 먹는 간식 이런거 나오면 좋아 죽는 마이영파다완 때문에.. 반응이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임무 나갔다 오거나 사원 밖에 다녀올 일 있으면 작은 간식이나 저녁 먹을거리, 좀 특이해보이는 공구 같은걸 하나씩 손에 들고 오는거지

하지만 제다이가 그러면 되요 안돼요? 당연히 안됨. 어차피 아나킨 말고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가르침을 받는 아나킨한테도 별 이유도 없이 매일 선물이라며 줄 수는 없으니 그냥 오다 주웠다 하는거. 타투인 출신 어린 애니는 그대로 믿어버림. 헐 코러산트는 막 바닥에 이런게 굴러다니나봐(아님) 하면서 오비완이 어디 다녀오는 날에는 잠도 안자고 기다림. 다녀오셨어요 배꼽인사 하면서 오비완 손 힐끔거리면 또 오비완은 어 라일로스에서 주웠다 하면서 무심한척 내려 놓고 ㅋㅋㅋ 그래서 n년간 오비완 어디 다녀오기만 하면 달려나와서 살피는 아나킨 보고싶음. 마치 집사가 밖에 나갔다 오면 사냥 성공했는지 살펴보는 고양이처럼 ㅋㅋㅋ

아나킨도 나이 먹을만큼 먹으면 이제 진짜 '주워'오는게 아니라는걸 알긴 할듯 ㅋㅋㅋ 하지만 이쯤되면 그냥 마스터 나갈때 공구 뚱땅대면서 마스터 오늘은 올때 일자 드라이버 좀 주워오세요 아, 덱스네 케이크도요 어디서 줍는지 아시죠? 인사는 커녕 쳐다보지도 않고 방에서 소리치는 아나킨 때문에 오비완은 왜 저렇게 된거지.. 배꼽인사 배웅해주던 마이영파다완은 어디갔지.. 한숨 쉬며 나갈듯 ㅋㅋㅋ 물론 올때 드라이버랑 케이크 주워옴 ㅎ

그렇게 오냐오냐 키운 사람=오비완